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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중미산 자연휴양림 캠핑

by 자주커플 2024. 4. 11.

서울 시내에는 벚꽃이 한창인 4월 양평에 위치한 중미산 자연휴양림 캠핑장에  2박이 당첨이 되었다. 산에 피는 벚꽃은 얼마나 이쁠까 ~!! 하고 기대를 잔뜩 했다. 그래서 벚꽃이 만개한 보리울 캠핑장을 포기하고 중미산 캠핑장으로 향했다. 

 

중미산 휴양림의 봄은 아직 멀리 있었다.

중미산 휴양림에 도착했다. 이곳은 제법 산 높은 곳에 있었다. 306번 데크를 사용했는데 중미산 모든 사이트 통틀어 가장 명당데크였다. 개수대와 화상길이 가까 웠으며 사이트간 간격이 멀어서 옆 텐트 말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양평 중미산 휴양림은 기온이 많이 낮았다. 기대한 벚꽃은 사치였다는것을 바로 알수 없었다 추워서 꽃이 안핀것이 아니라 벚꽃나무를 찾아볼수 없었다. 벚꽃뿐 아니라 산속 나무에서는 연두색 잎사귀도 구경하기 힘들었다. 여기 중미산은 다른 휴양림들에 비해 산세가 이쁜 곳이 아니었다. 산에 있는 나무들이 너무나 제각각이었다. 이렇게 못생긴 산은 처음 본다고 느꼈다. 그래도 장점은 있는 법!!! 지금까지 가본 곳 중 가장 조용했다  데크마다 빈 곳 없이 꽉 차 있었는대도 인기척을 못 느낄 만큼 조용했다 특히 306번 데크자리가 더욱 조용한 것 같다.  

체험프로그램이 있는 양평 중미산 휴양림 캠핑장

휴양림 이용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무료였다. 목공예 체험과 진달래 화전만들기 체험이 하루에 2번씩 있었다. 어린이들을 데려온 이용객에게는 좋은 체험이 될 듯했다. 방송을 듣고 보니 텐트 옆에 한그루 정도 되는 진달래 꽃이 활짝 피어 있는 것이 보였다. 진달래 꽃을 가까이서 보는 건 아주 오래 전이였던 것 같다. 

편의시설이 너무 멀리있어 조금은 불편했던 캠핑

301부터 306번 까지 데크는 중미산 캠핑장 중에 가장 인기가 좋은 곳이다. 우선 화장실과 개수대가 가까이 있어서 좋다. 307번 308번 데크가 더 있는데 이 두 곳은 306번 데크옆에 차를 세워놓고 짐을 옮겨야 한다. 그런데 샤워실이 꾀나 멀다. 산책 삼아 걸어갈 정도는 되는데 우리는 차를 가지고 다녀왔다. 전날 저녁에 샤워를 하고 싶었지만 너무 깜깜한 길에 음주운전이 우려되어 다음날로 미뤘다. 너무 머니까 샤워하기가 조금 귀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양평 중미산 휴양림 캠핑장(야영장)정보

산불조심기간 : 2월 1일 - 5월 15일까지 숯불바베큐금지

14:00시 입실 - 11:00 퇴실

숲나들이 예약

데크크기 13M²

데크높이 높은 편 (2단 정도)

명당자리 : 301. 303. 304. 305. 306

개수대 온수 없음 전기 샤워 가능

계곡물량 적으며 진입 험난한 편

체험프로그램 있음

산책로 있음

체크인은 출입구 차단기옆 사무실에서 

샤워 온수카드 구매 < 10분에 1,000원>